한국과 말레이시아의 E커머스 현황 (2018~2020년 기준)
나는 학생때 부터 오픈마켓에서 온라인 쇼핑을 자주 했었다. 옷을 보는 걸 좋아했기 때문에 직접 발품 팔지 않아도 각양 각색의 수많은 의류들을 클릭 몇 번으로 구경하는게 즐거웠던 것 같다. 이후에는 비단 의류 뿐만 아니라 생필품, 가전제품 핸드폰까지 온라인으로 구매해보았다.
온라인으로 물건을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G마켓, 옥션 등 오픈마켓들이 성장하였고 11번가,롯데 닷컴, SSG 닷컴 등 대기업에서도 우후죽순으로 온라인 쇼핑 사업에 뛰어들었다. 또한 쿠팡, 위메프, 티몬 등 소셜커머스 기업도 등장하여 유통 공룡들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말레이시아에 오자마자 코로나로 인해 락다운 조치, 즉 MCO(이동제한명령)이 내려지고, 대부분의 쇼핑몰들이 닫았다. 이로 인해 오프라인으로 생필품이 아닌 것들 -의류, 가전 잡화 등-을 사려면 온라인 쇼핑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현지인들에게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 대해 물어보면 대부분 Shopee(쇼피)와 Lazada(라자다), 두 플랫폼을 대표로 꼽았는데, Shopee(쇼피)는 2015년에 설립된 싱가포르 기업으로 최근 Lazada를 제치고 말레이시아에서 1위를 차지했다. Lazada Malaysia는 2012년에 설립된 독일 기업으로 동남아에서 가장 큰 e 커머스 회사이며 Alibaba그룹이 지분의 약 80%를 소유하고 있다.
쇼피는 한달 평균 27.27 백만 방문자(PC와 모바일 합계)수를, 라자다는 12.32 백만 방문자를 기록했다.
쇼피가 라자다를 제치고 1등이 된 이유에는 여러가지 관점이 있는데, 가장 주요한 원인은 쇼피가 보조금으로 판매자들에게 배송비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말레이시아 온라인 쇼핑몰을 사용하려면 쇼피를 추천한다.
*라자다 : https://www.lazada.com.my/
이외에도 PG Mall (5.07 million), Lelong (3.37 million), Zalora (3.32 million), Astro Go Shop (2.88 million), eBay (2.25 million), Hermo (1.11 million), Qoo10 (0.94 million) and Sephora (0.88 million)가 말레이시아의 E커머스 플랫폼 시장을 차지하면서, 말레이시아의 E커머스 업체들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Shopee beats Lazada as the e-commerce website in Malaysia with the most visitors in the first quarter of this year, according to data by the iPrice Group, an online shopping aggregator platform.
iPrice’s data showed that Shopee received 81.82 million visits (including desktops and mobile phones) during this period, to Lazada’s 36.96 million. This works out to an average of 27.27 million visits per month for Shopee, against Lazada’s 12.32 million.
How has this shift taken place? Those in the industry have their views. One player, who declined to be named, believes that Shopee overtook Lazada because it is still subsidising its merchants in terms of shipping fees, while Lazada has phased out or reduced these subsidies in its move towards a more sustainable business model.
“This is probably the main reason why Shopee has been receiving more visits to their website recently,” he speculates. The other top visited e-commerce websites locally are PG Mall (5.07 million), Lelong (3.37 million), Zalora (3.32 million), Astro Go Shop (2.88 million), eBay (2.25 million), Hermo (1.11 million), Qoo10 (0.94 million) and Sephora (0.88 million). )
그렇다면 한국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순위는 어떨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한국의 2019년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의 규모는 약 133조 원으로 2018년 111조 대비 20%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현재 한국 E커머스 시장 거래액 순위는 2018년 기준,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대표 변광윤) -연간 거래액 약 10조원,
-SK그룹의 11번가(대표 이상호)-약 9조원,
-쿠팡, 위메프, 티몬의 2018년 거래액은 각각 9조원, 5조4000억원, 4조원 등으로 분할되어 있다.
(출처 : https://www.upinews.kr/newsView/upi201904220057)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구매활동이 증가하면서 2020년 3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지난해보다 10%이상 증가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3월 온라인 쇼핑 동향'을 보면, 202년 3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2조 5,82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조 3,233억 원(11.8%) 늘었다.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8조 4,67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9.2% 증가했고, 온라인 쇼핑 총거래액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67.3%로 4.2%p 상승했다.
-또한 외출 자제, 재택근무, 온라인 개학 등의 영향으로 농축수산물과 생활용품, 컴퓨터 기기 등의 매출이 증가한 반면 영화관람과 여행 등의 매출은 줄었다. 농축수산물(91.8%)과 음식서비스(75.8%), 음‧식료품(59.4%)과 생활용품(46.9%), 컴퓨터·주변기기(30.1%) 등이 크게 증가했지만 문화·레저서비스(-88.9%)와 여행·교통서비스(-73.4%) 등은 감소했다.
(출처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439978)
한국의 E커머스 기업들은 소비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 소비자를 겨냥하여 온라인 쇼핑 산업에 중점을 두고 플랫폼을 개발하고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새벽배송, 당일 배송등 신속한 배송 서비스로 온라인 쇼핑 산업의 규모는 앞으로도 빠르게 증가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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