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라자다 반품 후기, 방법

말레이시아 라자다 반품 후기, 방법

 

4월 초에 여름용 반바지를 라자다에서 구매했다.

그리고 3주를 기다려 바지를 주문한걸 잊어갈 때 쯤 택배를 받았는데... 

내가 구매한건 검은색 여름용 반바지였는데  태권도도복 같은 흰색 겨울바지가 왔다.

 

땀날것 같은 바지

3주 걸려서 온 건 물건너 중국에서 왔으니 그렇다고 치는데, 사이즈가 다른 것도 아니고 아예 여름용이 아닌 겨울용 바지가 온 걸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냥 입을 수 없으니 환불을 받기로 했다.

 

 여기서부터 세번에 걸친 눈물나는 포스라주 방문기가 시작되는데...

 

1)첫 번째 방문 : 4월 27일 오전 11시

 라자다 앱에서 환불을 신청하면, 포스라주와 닌자 택배 중 어느곳에서 반품할 지를 물어본다. 나는 사는 곳 근처의 포스라주(우체국)를 선택하고 지도를 보고 찾아갔다. 

 그런데 앱에 표시된 포스라주(우체국)의 위치가 실제로 위치 한 곳보다 한 블록 떨어진 곳에 있었다. 첫 날은 그렇게 우체국을 찾아 한시간을 해맸다. 

 그리고 드디어 포스라주를 찾았는데...!

MCO(이동제한명령)때문에 검사를 거쳐 한 명 씩 입장 할 수 있었고, 엄청나게 긴 줄을 보고 더 일찍 방문하기로 했다.

 

2)두 번째 방문 : 4월 30일 오전 9시

 9시 정도에 나가서 줄을 선 끝에 9시 45분 정도에 우체국에 입장 할 수 있었다.

(말레이시아 포스라주 운영시간은 평일 8시30분~5시30분 / 토요일 8시30분~오후 1시 이다.)

 

(포스라주에서 박스와 택배 포장지(Flyer Pack)를 살 수 있다.)

(번호표를 뽑고 내 차례를 기다리면 된다.)

 3047번이 불리기를 기다리길 한참, 드디어 내 차례가 되어 의기 양양하게 포장해온 택배와 라자다 앱의 반품 바코드를 드렸다. 그런데 반품 영수증 두개를 인쇄해오라는 차가운 말만이 돌아왔다.

 라자다 앱에서 반품을 신청했고 반품 바코드를 확인 할 수 있다고 했지만 노, 반품 영수증을 두개 인쇄해와. 라는 답이 돌아왔다.

분명히 라자다 앱에는 어떤 설명도 없었는데 이번 방문도 물거품이 되었다.

라자다 앱

 

*말레이시아 라자다 반품 방법 : 리턴 라벨 2장, 반품 물건

 현지 친구에게 물어보니 PC버전 라자다 홈페이지에서 리턴 라벨(Return Label)을 누르면 반품 영수증을 다운 받을수 있고, 이 리턴 라벨을 두장 인쇄하여 반품할 물건과 지참해서 포스라주에 방문하면 따로 택배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3)세 번째 방문 : 5월 4일 오전 10시

 

인쇄한 리턴 라벨 두장, 반품할 택배를 들고 이번에는 꼭 성공하리라 다짐하고 세번째 포스라주를 방문했다.

 

줄이 저번에 방문 했을 때보다 1.5배정도 길어보였다. 

 

세번째 라자타 환불 시도의 결과는 과연...?

예!! 드디어 성공했다.

 

포장된 환불할 물건과 리턴 라벨을 2장 가져가면, 직원이 양식을 하나 주고 정보를 기입하라고 한다. 작성후에 돌려주면 환불이 접수된다.

 

 

*포스라주 반품에 걸리는 시간

5월 10일에 반품을 접수했고 5월 21일에 라자다에서 환불 프로세스가 완료되었다는 메세지를 받았다.

 

*라자다 홈페이지 (https://www.lazada.com.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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