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떡, 꾸이 종류 & 맛
: 말레이시아에는 꾸이(Kuih)라는 엄청 단 디저트용 떡이 있다.
우리나라 떡 보다 훨씬 달고 종류가 정말 많다.
-오늘 살펴 볼 Nyonya Kuih(노냐 꾸이)로 구글에 검색 하면 이런 총 천연색의 디저트를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주로 아침에 마켓이나 푸트코트에 가면 꼭 우리나라의 떡집 처럼 이렇게 간편하게 사갈 수 있는 꾸이들을 모아놓고 파는 상점을 만날 수 있다.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꾸이(Kuih) 뜻 / 페낭 노냐 꾸이
꾸이(Kuih)는 주로 디저트로 먹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의 한입 크기의 단 과자를 총칭하는 단어이다. 태국에서는 'khanom'이라고 부른다.
특히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는 바바-노냐(중국계 말레이시아인)인들은 전통적으로 부나 건강을 소망하며 형형색색의 꾸이를 만들었다.
(Kuih is a collective term which we in Singapore, Malaysia and Indonesia give to bite-sized sweetmeats which are usually served as snacks or desserts. In Thailand, they called it khanom.
In Singapore & Malaysia, the colourful kuihs made by the Baba-Nyonya (Straits -born Chinese) community are traditionally particularly desired for their richness and finesse, compared to those by the other main communities (Chinese, Malay and Indians).)
공부했으니 눈으로 먹어보자.
프룻 타이 타이(Pulut Tai Tai,蓝花咖椰糕) & 앙쿠 꾸이(Ang Ku Kuih, 红龟粿)
*프룻 타이 타이(Pulut Tai Tai, 蓝花咖椰糕) 맛, 만드는 방법
'프룻 타이타이'는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페낭편에도 나왔던 디저트이다.
맛은 엄청나게 단 코코넛 떡(?) 맛이다. 코코넛 가루가 묻은 떡을 먹어본적이 있다면 상상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런데 프룻 타이타이의 파란색 밥은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
유투브에 Pulut tai tai recipe로 검색하면 어떻게 만드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우선 바나나 잎을 깔고, 찰기 있는 쌀(Glutinous rice)을 넣고, 코코넛 밀크를 넣고 쪄서 만든다.
파란 색 밥은 'Blue butterfly pea flower'라는 꽃을 우린 물을 넣어서 짓는다.
*앙쿠 꾸이(Ang Ku Kuih, 红龟粿) 맛, 만드는 방법
형형색색의 앙꾸 꾸이 역시 말레이시아의 디저트 가게에서 자주 발견할 수 있는 간식 중에 하나다.
앙꾸 꾸이는 Red tortoise cake, 즉 적거북떡(?)이라고 알려져있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거북이 등 모양을 닮았고, 아래에 바나나 잎이 깔려져 있다. 이 꾸이는 주로 장수, 행운과 번영을 바라면서 중국사람들이 먹는 전통적인 떡이다.
앙쿠 꾸이 맛 또한 아주아주아주 달다. 아메리카노랑 먹어도 달다. 한 팩 사서 나눠먹기 좋은 디저트이다.
*온데온데(Onde-Onde) 맛, 재료
현지 친구가 추천했던 온데온데(Onde-Onde) 떡.
비교적 덜 달고 한입 물면 흑설탕 같은 시럽이 흘러나와서 맛있었다. 가격은 2링깃 정도이다.
판단잎(초록색과 향을 내주는 풀)을 넣은 찹쌀가루(glutinous rice)로 만든 떡에 갈색의 달콤한 팜슈가(liquid palm sugar)를 넣고 코코넛 가루(grated coconut)를 묻혀 만들었다. 코코넛을 좋아 한다면 맛이 없을 수가 없다.
*꾸이들의 이름을 어떻게 부르는지 잘 소개해놓은 사이트 주소
https://www.rebeccasaw.com/how-to-know-the-names-of-chinesenyonyamalay-kuih/
-한가지 재밌는 건 '떡'뿐만 아니라 '빵'종류도 꾸이에 포함되어 있다는걸 알 수 있다. 현지 사람들 또한 실제로도 이런 한입크기의 달콤한 디저트들을 꾸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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