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입니다.
얼마 전에 마트에 갔는데 빨간색 파인애플, 레드 파인애플이 판매되고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말레이시아에 산지 1년이 다되었는데 레드 파인애플을 파는 건 처음 보는 것 같았어요.
가격은 하나에 2.99링깃 (한화 약 900원)인데요,
손바닥 하나 반 정도 되는 앙증맞은 크기, 불타는 듯한 빨간색 파인애플을 보고 너무 신기해서 일단 사 왔습니다.
파인애플 손질 전에 레드 파인애플을 인터넷에 검색해봤는데요, 국내에서는 거의 정보가 없었습니다.
이상하지만 일단 손질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먹으면서 왜 정보가 없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손질한 과육은 우리가 자주 보던 파인애플에 비해 진한 노란색이 아니었습니다.
향도 거의 나지 않았습니다.
아... 잘못 산거 같은데... 하고 불안해하며 딱 베어 물었더니 아무 맛도 안 났습니다.
마치 파인애플 모양 지푸라기를 먹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결국 다 먹지 못했습니다.
포스팅을 하면서 다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외국에서는 Ananas bracteatus 혹은 red pineapple라고 불리고 주로 관상용으로 키운다고 합니다. 먹을 수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파는 파인애플에 비해 작고 신선도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이 친구는 브라질,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에콰도르 등 남미 출신의 과일이라고 합니다.
레드 파인애플은 눈으로 보기만 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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