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더운 열대나라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에서는 코코넛을 저엉말 싼 가격에 먹을 수 있다. (코코넛 하나에 1000원 정도 한다.)
그래서 코코넛을 이용한 요리와 음료를 쉽게 접할 수 있고
( ▽코코넛이 들어간 요리들이 궁금하다면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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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하러 가도 생 코코넛 열매 주스를 시킬 수 있다.
식사를 하러 갔는데 마침 코코넛 쥬스를 마시고 있는 손님들이 옆 테이블에 있어 나도 오랜만에 주문해보았다.
코코넛 열매 먹는 방법
코코넛 열매 음료의 가격은 하나에 5링깃(한화 1500원)인데, 주문하면 위의 사진처럼 열매를 갈라 빨대와 숟가락과 함께 내준다. 안에 반투명한 코코넛 워터를 빨대로 마시고 속의 흰 코코넛 과육을 숟가락으로 긁어먹는다.
코코넛 워터 맛 & 칼로리
생 코코넛에서 나온 진짜 코코넛 워터의 맛은 엄청 느끼하고 미지근하면서 살짝 달다.
예전에 한국에서 편의점에서 파는 지코(ZICO) 코코넛워터를 사 먹어본 적이 있는데, 그때 2500원 정도 하는 가격에 비해 너무 밍밍하고 별 맛이 안 나서 실망했던 적이 있다.
진짜 코코넛 주스는 시중에 파는 코코넛워터에 비해 훨씬 더 느끼하고 느끼하지만 느끼하다.
하지만 코코넛워터에는 좋은 성분들이 많이 들어있다. 미네랄, 비타민 D, 라우르산, 그리고 염화물, 철분, 마그네슘, 인, 포타슘과 같은 전해질이 많이 들어 있어 천연 이온음료의 역할을 한다.
코코넛 워터 자체는 칼로리가 낮고 코코넛 과육은 고칼로리이다. (코코넛 워터는 100g당 22kcal, 과육은 100g당 345kcal) 코코넛을 끓여 가공한 코코넛 밀크나 코코넛 열매에서 짜낸 코코넛 오일이 칼로리가 높은 이유는 코코넛 워터가 아니라 코코넛 과육(껍질)에서 나오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코코넛 워터 그 자체는 좋아하지 않아도 코코넛 향이 들어가거나 코코넛 가루가 들어간 음식들은 종종 먹는다. 더운 나라에 사는 장점은 이런 열대과일을 자주 먹을 수 있다는 점에 있는 것 같다.
시간이 훌쩍 지나 말레이시아 생활도 거의 10개월이 다되어가는데 아직도 코코넛 열매를 식당에서 밥과 함께 먹는 사람들을 보면 외국 느낌이 나고(?) 신기하다.
뭔가 마시고 있으면 느긋해지는 코코넛 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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